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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캐나다 유학비자 차이점

by 여정_journey 2025. 3. 3.

유학생을 위한 도서관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 미국과 캐나다는 인기 있는 나라입니다. 두 나라 모두 세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지만, 유학비자에 있어서는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유학비자 차이점을 세 가지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여, 자신에게 맞는 유학 국가를 선택하고 비자 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비자 종류와 신청 절차

미국에서 유학을 하려면 주로 F-1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F-1 비자는 정규 학생 비자로, 미국 내에서 학업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발급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F-1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드시 미국 내 SEVP(Student and Exchange Visitor Program) 에 인증된 학교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된 학교에서 발급하는 I-20 양식을 받아야 합니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SEVIS(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 시스템)에 등록해야합니다. SEVIS 비용을 지불한 후,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비자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터뷰를 거쳐야합니다. 인터뷰에서는 학업 계획, 재정능력, 유학 후 귀국 의사 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이를 통과해야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유학비자는 Study Permit로 불립니다. 캐나다에서 6개월 이상 학업을 계획하는 경우 Study Permit가 필요합니다.

신청자는 먼저 입학 허가서를 받아야 하며, 그 후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비자 인터뷰가 필수적이지 않으며, 신청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편입니다.

또한, 학생 직접 스트림(Student Direct Stream, SDS)이라는 빠른 처리 옵션이 있어, 특정 국가 출신 학생들이 더 신속하게 Study permit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SDS를 이용하면 신청자가 재정 능력을 증명한 뒤 일반 신청보다 더 빠르게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비자 유지 조건

미국의 F-1 비자는 학생이 학업을 계속하는 동안 유효합니다. 학생은 정규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학업 중에 교외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없습니다. 또한, F-1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 학기 최소한의 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비자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Study Permit 역시 학생이 학업을 계속하는 동안 유효합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학생이 학업 중에 합법적으로 일정 시간 동안 일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주당 최대 20시간, 방학 중에는 풀타임(40시간)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학업을 중단하더라도 비자 연장이 가능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3. 비자 연장 및 졸업 후 취업 기회

미국의 F-1 비자는 학업이 끝난 후에도 OPT(선택적 실습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2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의 경우 추가로 24개월의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36개월 동안 미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F-1 비자를 연장하려면 반드시 학업을 계속해야 하며, 비자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OPT를 신청하려면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신청 시기를 놓치면 허가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OPT 기간이 끝난 후에는 미국에 머물기 위해 H-1B 취업 비자 등의 추가적인 비자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캐나다의 Study Permit도 연장이 가능하며, 학업을 계속하는 한에서만 가능합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졸업 후 PGWP(졸업 후 취업 허가증)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PGWP는 캐나다에서의 학업을 마친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며, 이 기간동안 쌓은 경력을 이용해 추후 영주권 신청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

미국과 캐나다의 유학비자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 종류와 신청 절차, 비자 유지 조건, 비자 연장 및 변경에 있어 각각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은 비교적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와 엄격한 유지 조건이 있으며, OPT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F-1 비자는 취업과 관련하여 제약이 많으며, 장기적인 체류를 원할 경우 추가적인 비자 변경이 필요합니다.

캐나다는 간단한 신청 절차와 유학생에게도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공하며, 졸업 후 취업 허가증, 영주권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유학을 계획하는 분들은 이러한 차이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의 학업 목표, 취업 계획, 장기적인 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