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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도시 어디로? 최저시급 분석 (도시별 차이)

by 여정_journey 2025. 3. 2.

캐나다 워홀 도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최저시급과 생활비다. 특히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들로, 도시별 최저임금과 물가를 비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글에서는 캐나다 워홀러(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꼭 알아야 할 최저임금 현황과 생활비 차이를 심층 분석하여, 각 도시에서의 생활 전략까지 알아보겠다.

밴쿠버 최저시급과 물가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지만, 높은 생활비로 인해 워홀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2024년 기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최저임금은 $16.75로, 캐나다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나, 생활비도 높기때문에 저축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물가 역시 높은 편이다. 특히 렌트비(월세)는 캐나다 전체 도시 평균보다 상당히 높으며, 아파트 1베드룸(방 따로 분리형) 평균 월세는 $2,200 이상, 스튜디오(원룸)는 $2,000이다. 따라서 쉐어하우스를 알아보거나, 중심지에서 벗어나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교통비 또한 높은 편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한 달 교통패스(컴패스 카드) 비용은 약 $145이다(정기권사용 안 할 경우). 식료품과 외식비도 높은 편이어서 절약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밴쿠버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다양한 일자리가 많은 도시지만, 높은 생활비를 감안해야 한다. 특히 요식업이나 리테일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찾는 워홀러들이 많은데, 팁 문화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최저 임금 이상의 추가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다.

토론토 최저시급과 물가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로, 다양한 산업과 일자리 기회가 많다. 2024년 기준, 온타리오(ON)주의 최저임금은 $16.55로, BC주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생활비 또한 높다. 아파트(1베드룸) 평균 월세는 $2,000~$2200 정도로, 밴쿠버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대중교통비는 한 달 패스 기준으로 $156로,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편이다. 다만, 토론토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차량 없이 생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식료품 가격도 높은 편이며, 외식비는 밴쿠버와 비슷하거나 다소 저렴하다. 

 

토론토는 금융, IT,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특히 대형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직이 인기가 많다. 또한, 한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해 워홀러들에게 비교적 적응하기 쉬운 환경이다. 다양한 한인마트와 식당이 있어 한국식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캘거리 최저시급과 물가

캘거리는 캐나다 서부 알버타(AB)주에 위치한 도시로, 비교적 낮은 생활비와 높은 임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앨버타주의 최저임금은 $15.00로, 밴쿠버나 토론토보다 낮은 편이지만, 물가가 저렴해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이 적다.

아파트(1베드룸) 평균 월세는 $1,600~$2,000 정도로, 밴쿠버나 토론토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중교통 비용은 한 달 패스 기준 $112로, 다른 대도시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캘거리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차량을 보유하면 조금 더 편리할 수 있다.

식료품 가격과 외식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현지 마트를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알버타주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소비세(GST)만 부과되는 주로, 물건을 구매할 때 다른 주보다 세금이 덜 붙어 가격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캘거리는 오일·가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서비스직뿐만 아니라 건설, 물류 관련직 일자리 기회도 많다. 또한, 앨버타주는 소득세가 낮아 실질적인 수입이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겨울이 매우 춥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은 고려해야 한다.


결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도시는?

캐나다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려면 도시별 최저임금뿐만 아니라 생활비, 일자리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높은 임금과 다양한 기회를 원한다면 → 밴쿠버
  • 대도시에서 다양한 문화와 일자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 토론토
  • 저렴한 생활비와 높은 실질 수입을 원한다면 → 캘거리

각 도시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생활 스타일과 예산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도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본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